[시티신문사 = 김유진 기자]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선정됐다. 지난 1일 CNN 인터넷판은 여행섹션 기사에서 유명한 세계 여행 안내서 '론리 플래닛'을 인용해 겨울의 7대 불가사의를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화천군의 산천어축제는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6번째로 소개되었으며 '한국의 얼음축제'(Korea's ice festivals)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CNN에서 소개한 겨울 7대 불가사의는 화천군의 산천어축제 외에 캐나다의 오로라, 얼음으로 뒤덮인 미국의 세인트피터스버그, 스웨덴의 순록 이동, 눈에 갇힌 런던 등이다.
CNN은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꼽힌 산천어 축제에 관해 "매년 1월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얼음판으로 몰려든다"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 빙판 구멍에 낚싯줄을 드리우고,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을 잡는다는 것은 불가사의"라고 설명했다.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선정돼 화제가 된 산천어 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012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라는 타이틀로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
(2011.12.3 시티신문 김유진 기자 eugene2@cit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