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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호랑이 도입…'백두대간 상징동물로 키운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1-10-31 05:57     조회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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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도입…'백두대간 상징동물로 키운다'

[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 2마리(암수 1쌍)를 추가로 들여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중국 국가임업국과의 산림협력 회의에서 백두산(시베리아) 호랑이 종 보전 노력에 관한 추가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호랑이는 2004년과 2005년생 암ㆍ수컷으로 중국 하얼빈의 동북호림원에서 사육된 것으로 지난 26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된 호랑이는 금강송을 뜻하는 '금강'(수컷)과 '금송'(암컷)으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호랑이들은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11월 1일 인수 인계식을 거처 위탁 사육되다가 2014년 완공될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져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로 키워진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의 깊은 산을 배경으로 호랑이가 뛰어 놀 수 있는 정도의 공간과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1994년 한ㆍ중 수교 기념으로 양국의 우호증진을 상징해 장쩌민 주석이 기증한 1쌍과 2005년 후진타오 주석이 기증한 1쌍이 들어왔으나 2세 번식에 실패했었다. (2011.10.31)

조선시대는 호랑이를 잡는 특수부대였던 착호군을 두고 통치수단이 되었다. 조선초기부터 포호정책을 수행한 착호군은 17세기 말에는 1만 1000명에 달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는 야마모토정호군이라는 특별부대를 통해 조선 땅의 호랑이 씨를 말렸다. 특별부대를 통해 조선 땅의 호랑이 씨를 말렸다. 조선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었지만 민족의 영물로 인식되는 호랑이는 성가신 존재였다. 그렇게 일제시대에만 140여 마리의 호랑이가 포살됐고 결국 멸종됐다.

우리민족에게 호랑이는 경의와 숭배의 대상이었다. 지난 수천년간 사람과 호랑이는 서로에 대한 두려움과 존경심으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공존의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다.

육담 최남선이 조선을 호담국이라고 했을 만큼 호랑이에 관한 문화유산에는 한국인의 문화생태적인 원형성이 내재되어 있다. 호랑이는 단지 멸종된 동물로서가 아니라 정신문화적 측면에서의 애정과 향수가 담긴다.

산림청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된 백두산 호랑이 2마리 암수 1쌍을 들어왔다. 앞으로 백두대간에서 백두산호랑이가 산야를 늠름하게 부비는 모습을 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