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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두라스 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증 받는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1-02-21 05:27     조회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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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

 '태권도 공인 3단'인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64) 온두라스 대통령이 세계태권도연맹(WTF)으로부터 명예 9단 단증(段證)을 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로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오찬에 앞서 명예단증을 받을 예정이다. 17년째 태권도를 수련해온 그는 국기원 공인 3단증을 딸 만큼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승은 1975년 온두라스에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된 고(故) 송봉경 사범(2008년 작고)이다. 로보 대통령은 매일 새벽 5시 송봉경 체육관을 찾아가 송 사범으로부터 규율·용기·인내를 배웠다고 연맹측은 설명했다. 그는 2004년 온두라스 국회의장 재직 시절에 송 사범에게 외국인 최초로 국회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WTF 명예단증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이 받았다.
-(조선일보 2011.2.21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