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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확정 그날까지 한마음돼야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1-02-17 06:42     조회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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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확정 그날까지 한마음 돼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2018동계올림픽 후보도시에 대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평가가 벌어지고 있는 평창을 방문했다.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가 국가적 과제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향후 평창 유치활동에 탄력을 예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실사단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평가단을 만난 자체가 의미 있다. 즉, 대통령이 현장 실사장에 가 평가단을 만나는 것 이상의 적극적인 유치의지 표명이 어디 있겠는가. 또한 이 대통령이 유치위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은 앞으로 남은 기간 `선전'을 당부하는 것 이상의 힘을 실어주었다. 더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국가 제1의 어젠다임을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다. 여기에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꿈꾸는 강원도민들에게 새로운 힘을 보태주었다.

 이젠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는 그날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유치위 등 관계기관이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 평창은 경기장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엄청난 변화와 진전을 가져왔다. 이것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자 경쟁력이다. IOC 평가단에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것을 잘 알려야 한다. 유치전의 마지막이자 치열한 `전투'는 5월18~19일 이틀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릴 `기술적 브리핑'이다.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총회의 투표에서 최종 성패가 가려지지만, 사실상 유치전은 기술적 브리핑으로 끝이 난다.

 이후에는 공개적인 유치전을 펼치기가 어렵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의 운명을 바꾸어 놓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인프라를 확충, 통일 시대를 대비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양양국제공항의 활로를 찾아야 하고, 동해안 지역경제도 새 기운을 얻어 역동성을 지녀야 한다.

 그래서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 환동해권 지사성장회의를 통해 준비해 온 기간이 상당하다. 이러한 기반을 적극 활용하고 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면 그야말로 강원도는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다. (강원일보 사설 20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