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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림, ‘농업용수 개발’ 60년 발자취 되새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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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림, ‘농업용수 개발’ 60년 발자취 되새기다
강원 입력 2025.02.11. 19:03 수정 2025.02.12 10:17
기자명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회 주최
민족중흥회, 치악전우회, 삼척김씨대종회 후원
보릿고개 극복의 발자취, 농업 발전 의미 되새겨
"원주 신림, 민족 5천년 보릿고개 극복의 효시"
[천지일보 원주=장수경 기자] ‘농업용 지하수 개발시험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10일 원주 신림에서 열렸다.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원길)에 따르면, 원주 신림은 1965년 2월 10일 전국 초관정 시험결과가 발표됐던 곳으로, 당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장소로 평가받는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해 시험 결과를 전국으로 전파하기도 했다.
당시 중부지방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용 지하수 개발을 위한 시험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용수 확보 방안을 연구했다. 196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시험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는 당시의 연구 성과를 되짚고 현대적 관점에서 농업용수 개발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기념비 헌화,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 등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관련 기관 및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농업용 지하수개발시험이 단순한 수자원 확보를 넘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으며, 농촌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용 지하수개발시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전을 통해 “신림은 극심한 가뭄으로 주민이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 농업용 지하수개발시험을 통해 보릿고개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뜻깊은 역사가 깃든 신림을 잘 계승해주신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민족중흥회 정재호 회장의 격려사는 이규택 부회장이 대독했다. 이 부회장은 “원주 신림은 가난과 보릿고개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농업용 지하수 개발시험이 시작된 곳으로, 산업화의 중심이자 효시로 평가받지만 현재 그 역사적 가치는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로서 국가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지만, 원주 신림은 역사적 장소임에도 중앙고속도로 아래 묻혀 있고, 일부는 복원되지 못한 채 녹슨 파이프와 몇 개의 표지석만 남아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원길 위원장은 원주 신림면이 ‘민족 5천년 보릿고개 극복의 효시’라는 역사적 증거를 찾았으며, 언론 기고문을 통해 산업화의 효시와 민주화의 성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교과서에 이를 게재하고 국가 행사로 정착시켜 신림면이 농업혁명의 발전과 산업화의 효시로서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농업 정책 발전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원주 신림 지역은 농업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 중이며, 지역 활성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용수 개발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과거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기반을 다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 수립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서 민족중흥회(民族中興會)는 김원길 추진운영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민족중흥회는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김 위원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민족중흥회, 치악전우회, 삼척김씨대종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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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2-14 11:37 | NAME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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