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명칭 ‘청해진’에서 인용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해적 차단과 선박 호송 임무를 수행할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의 특별 명칭인 ‘청해부대’는 장보고(?~846) 대사가 완도에 설치한 군사무역기지인 청해진(淸海陣)의 명칭에서 따왔다.

특히 ‘청해’라는 명칭은 해적을 격퇴하고 해상무역을 통해 통일신라를 부흥시켰던 장보고 대사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수호 의지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명명됐다는 것이 해군 관계관의 설명이다.

사진설명:정옥근(왼쪽) 해군참모총장이 3일 청해부대 창설식에서 부대장 장성우(해사39기) 대령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2009.03.04 글=김병륜 ·사진=김태형기자 lyuen@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