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3억원 들여 지은 나라사랑 체험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사랑 체험관'이 내년 초 개관한다.
원주시 신림면에서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원길(65) 위원장은 최근 3억5,000만여원을 들여 신림면 금창리 1,000여㎡ 부지에 `국가 정신문화 산실 7대 나라사랑 체험관' 조성을 마무리했다. 2층 규모로 조성된 나라사랑 체험관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선정한 무궁화와 태극기, 애국가, 태권도, 한국어 등 7대 상징물에 대한 설명과 의미가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나라사랑 체험관 인근에는 김 위원장이 무궁화를 식재한 `나라사랑 동산'도 조성돼 있다. 특히 체험관 내에는 세계 50여개국의 국가를 상징하는 기념품도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 위원장은 “내년 초에는 나라사랑 체험관을 개관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