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를 위해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덴마크의 부흥운동가 달 가스는 전쟁에 패하여 국민들이 실의에 빠졌을 때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며 황무지 개간’에 앞장선다. 이러한 취지에서 올바른 국가정신문화 확립의 일환으로 성지화를 추진한다.
반세기전인 1965년 2월 10일 추운겨울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원주 신림마지들에 있던 1군사 농업용 관정시험장을 찾는다. 오늘날 보릿고개 청산의 효시로 전국전파의 계기가 된다. 퇴비증산 등 지력향상과 소형관정 등 농업용수 개발, 기계화를 위한 대대적인 경지정리, 통일벼 등 품종개량, 비료와 농약의 공급확대로 식량증산의 토대를 마련한다.
보릿고개는 하곡인 보리가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가을에 수확한 식량은 다 떨어져 굶주릴 수밖에 없었던 5~6월이다. 역사적으로는 고대로부터 조선말에 이르기까지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인해 벌어졌던 굶주림에 대한 기록이 많다. 일제강점기는 두말할 나위 없고, 5~60년대까지 연례행사처럼 찾는 농촌의 빈곤상이다.
풀뿌리와 나무껍질 등으로 끼니를 잇고 걸식이나 빚으로 연명하여 수많은 유랑민이 생기고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한다. 5천년 보릿고개를 벗어난 것은 1960년대 후반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실시된 이후부터다.
식량의 자급자족과 농민의 소득증대, 생활환경의 개선 등 농민이 하나 된 새마을운동이다. 한편으로는 경인·경부 고속도로와 포항제철, 자동차와 선박, IT와 반도체 등 중공업을 추진해 자주경제의 기반구축을 통하여 매년 찾는 보릿고개는 사라진다. 그것도 북한과 대치하여 싸우면서 일해 잘사는 나라의 기반을 구축했다.
그러나 지금은 압축 산업화와 민주화로 물질만능과 불법이 판을 치고, 절차무시와 과격시위, 막말 등으로 국민들의 윤리도덕은 땅에 떨어진다. 존속살인과 같은 반인륜과 원전비리, 금융정보 유출, 세월호 인명방치 등 반사회적 사건들이 줄을 잇는다. 또 자유민주 체제를 부정하며 전복을 시도하는 종북 세력까지 등장으로 사회는 점점 혼란스럽다.
고향 신림은 성남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3호 성황림의 신(神)적인 수림에서 유래되었다. 인간의 정신 神자와 자연의 수풀 林자를 쓰는 정신의 고향으로 주민들이 매년 2회 음력 3월3일/4월7일, 9월9일 가리파재와 성황림, 싸리재에서 당제와 성황제를 지낸다. 후삼국 궁예 주둔과 선비와 꿩의 전설 치악산 상원사가 위치한 원주시 보은 발상지이기도 하다.
신림마지들 300m분지에 1군사 관정시험장은 5천년 민족 보릿고개 청산성지다. 영월 한반도지형으로 가는 중앙고속도로의 신림 인터체인지로 주변은 가나안 제2농군학교와 보리 골, 중앙선십리 굴, 국가정신문화의 토대가 될 7대 국가상징물 관련 나라사랑동산 1호 등이 있다.
이러한 소재들을 살려 5천년 민족 보릿고개 청산성지와 국가 미래인 올바른 국가정신문화 정립의 발상지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성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릿고개 시각홍보물과 관정복원, 기념관, 나라사랑공원, 보리 골 특산물 등의 과제선정과 국가정신문화연구소 설치 등을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하고 조기성사에 최선을 다한다.
이는 국적 연구인 충효사상(충효예 계승)과 호국정신, 나라사랑(국가상징물) 교육을 통한 전국 전파는 물질문명과 정신문화의 두 바퀴수례가 서로 보완 균형조화를 이루어 건전한 사회를 선도할 나라사랑 정신운동이다. 따라서 건전한 사회의 조성은 “통일대박의 국격 높은 선진통일국가의 완성”이다.
신림 마지들은 세계의 유명한 성지처럼 올바른 물질문명과 나라사랑 정신문화의 발상지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지가 될 것이다.
2014. 5. 22
보릿고개와 정신의 고향 성지화 추진위원장 김 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