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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 보은 발상지 관광자원화 해야 5088 HIT
보은 발상지 관광자원화 해야김원길 보릿고개와정신의고장성지화추진위원장l승인2016.08.01l수정2016.08.01 13:47

 

   
   ►김원길 보릿고개와정신의고장성지화추진위원장
중동부권 원주를 보은도시로 부르는 동기는 치악산 상원사 유래에서 찾는다.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 꿩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 '치(稚)'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부른다.
전설에 의하면, 한 나그네가 이곳을 지나다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꿩을 구해주었고, 이 꿩도 복수를 하려는 구렁이가 나그네를 해치려는 것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나그네를 휘감은 구렁이가 상원사에서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는데 꿩 세 마리가 머리로 종을 세 번 치고 죽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꿩을 의미하는 치악산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를 품은 산이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보은전설의 상원사가 위치한 신림면을 지나는 중앙선 철도가 개통 80년 만에 폐쇄(1938~2018)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원주시는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을 꾀한다.
신림면은 조선 말 금창리 큰 굴서 구을파, 치악산과 백운산 경계 가리파(1895년), 성남리 성황림(천연기념물 93호)의 신적인 수림서 신림(神林)(1916년)으로 정해 오늘에 이른다. 
성황림 인접에는 후삼국 통일의 출발점 석남사지 궁예터가 있고, 예하 7개리가 지니는 지명의 의미도 남달라 고개나 마을입구는 당 숲을 만들어 1년에 두 번(음력 3.3, 9.9) 주민이 당제를 지내며 마을안녕과 풍년을 빌었다.
지금도 성황림과 가리파재는 당제가 이어지는 정신의 고장이다. 가리파재 정상의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휘호(1995.8) '민족통일의 길'이 새겨져 있고, 100년 역사의 용암리 용소막 성당(1915년)이 있다. 
충북과 도계 산골짜기 두메산골로 농작물은 보리, 감자, 옥수수, 가을은 배추, 무 주산지다.
봄에는 산나물, 가을에는 버섯 등을 채취해 팔았다.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신림 마지뜰에 전국 최초로 소형관정 3곳을 파고 가뭄을 대비한 시험장(박정희 대통령 시찰 1965.2.10)을 설치해 기계화영농의 전국 전파효시로 보릿고개 극복의 상징이다. 용암리 제2가나안 농군학교(1973.3,13)는 전국 지도자의 가난탈출 체험장이다. 
이러한 정신의 고장과 보릿고개 극복의 상징을 성지화하기 위해 비영리단체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신림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위원들은 전직 시의원을 비롯해 면장, 학교장, 농협조합장 등 지역유지와 출향인으로 편성한다.
금창리 둔창마을을 나라사랑마을로 만들기 위해 '나라사랑체험관' 설치를 비롯해, 정원에는 민족 염원, 통일과 국민의 희망, 잘사는 선진을 표현한 'IT타이거상'을 만들어 놓았다. 
인접한 나라사랑동산1호는 '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 표현으로 삼태극과 한반도지형에 무궁화와 국가상징조형물을 설치해 나라사랑정신을 고취시킨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국가정신문화연구소'와 '보릿고개 박물관' 등을 조성한다면 지역여건에 맞는 특성화사업이다.
이처럼 정신과 물질이 활용된 체류형 관광자원은 나라사랑을 통한 민족통일의 초석이 된다. 보은원주의 취지를 살리는 자랑스러운 관광자원은 고장의 문화유산이 된다.
또 정부가 희망하는 창조경제 표상이라 세계 관광대국의 지름길로 국가위상과 국민통합의 발판이 되어 잘 사는 민족통일의 선진일류국가로 세계에 우뚝 서는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김원길 보릿고개와정신의고장성지화추진위원장  wonjutoday@hanmail.net
DATE : 16-08-30 09:58  |  NAME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