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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조弗 달성 완료…이제는 2조弗·톱5 도전(세계의 중심으로 도약…FTA활용, 서비스 수출 등도 확대 절실) 6329 HIT

대한민국 무역 1조불시대

올해 사상 첫 달성 세계 9번째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들어 이날 오후 현재까지 통관 기준 수출입 누적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수출 5150억 달러, 수입 48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된지 63년, 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수출 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 지 50년 만이다. 무역 1조 달러 돌파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9번째이다. 그동안 1조 달러를 달성한 8개국 가운데 작년 이를 유지한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6개국에 불과했다.

특히 1조 달러 달성은 대외적으로 한국이 거대 선진 경제권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국격 상승의 지표이자 한국제품에 대한 후광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기술·창의력 갖춘 수출 강소기업 육성 필요

무역 규모 1조달러 시대를 앞둔 한국의 경제가 더 발전하려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의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의 수출은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LCD, 자동차, 휴대전화 등 6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높다.

소수 주력품목 수출 구조는 대내외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들을 키워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한국의 수출구조가 중국과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여 기술력의 우위와 차세대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앞으로 중국의 비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원천기술의 확보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시장선점, 한·중·일 분업구조를 활용한 윈-윈 전략의 구사 등이 필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무역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8개국이 전 세계 무역의 50%가량을 차지하면서 세계 무역질서를 주도해 온 것을 볼 때 우리나라도 세계 무역질서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주연이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연구원 측은 "한국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며 신흥국의 하나로 인식됐지만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무역대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국제사회에서 무역증대를 통한 경제성장의 벤치마킹 모델로 앞으로 후발 개발도상국들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DATE : 11-12-06 06:37  |  NAME : 관리자